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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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군복무 시절 기억 살려서 연기"

기사입력 2022.02.24 09:1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과 조보아의 색다른 케미가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밀리터리 법정 활극이다.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극중 정의의 편에서 빌런들과 화끈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될 군검사 안보현과 조보아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부터 각자 맡은 캐릭터와 서로의 캐릭터에 대한 매력, 그리고 연기 호흡에 대한 생각까지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작품에서 안보현은 ‘미친 개’ 군검사 도배만 역을, 조보아는 ‘일급 조련’ 군검사 차우인 역을 연기한다. 두 사람 모두 군검사라는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도배만은 스스로를 법복을 입고 있는 군인이라 생각하는 반면, 차우인은 계급이 가장 우선시 되는 군대에서 법보다 높은 계급은 없다는 신념으로 자신은 군복을 입고 있는 검사라고 여긴다.

때문에 직업에 대한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이 군대라는 특수한 배경을 악용해 자신들의 욕망을 실현시키려는 빌런들을 응징하기 위해 어떻게 뭉치게 되는 것인지 이들의 특별한 관계성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바. 특히 ‘미친 개’와 ‘일급 조련’ 군검사라는 범상치 않은 캐릭터부터 그 관계에서 다채롭게 변주할 케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안보현과 조보아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캐릭터에 대한 매력에 대해 열정과 애정이 듬뿍 담긴 솔직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끈다. 먼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두 배우 모두 대한민국 최초로 그리는 ‘군법정물’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안보현은 “기회가 된다면 군인을 연기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군검사를 맡게 되어 더할 나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대본을 볼 때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군법정물이라는 장르 또한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궁금하고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보아 역시 “군대와 법정, 두 가지 소재를 같이 다루는 장르여서 굉장히 신선하고 활기가 넘치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혀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각자 맡은 캐릭터와 서로의 캐릭터에 대한 두 배우의 답변도 인상적이었다. 도배만 역에 대해 안보현은 “아닌 척 하지만 정의롭고 사람 냄새 나는 생동감 있는 캐릭터다.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도전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났다. 군복무 시절의 기억을 살려서 드라마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조보아는 “도배만의 매력은 말 그대로 ‘도베르만’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이 될 것 같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 그리고 한 사람에게만 충성하는 도베르만처럼 도배만 역시 충직하고, 자신만의 신념을 꽉 잡고 있는 강단 있고 멋진 캐릭터”라고 밝혀 극중에서 그려질 도배만을 더욱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조보아는 자신이 맡은 차우인 역의 매력도 아낌없이 전했다. “차우인은 굉장히 강인하면서도 정의로운, 외강내유의 캐릭터다. 검사이기에 마주하게 될 많은 비리와 사건들로부터 맞서 싸우게 되는 인물인데, 그 상황 속에서 보여지는 우인이의 통쾌한 모습들이 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혀 조보아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안보현은 “쉽게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베일에 싸여있는 차우인은 상당히 매력 있고, 도배만과 상반되는 성격과 행동에서 나오는 반전 케미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두 사람의 케미를 향한 관전 포인트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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