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5경기 중 '4패'...콘테 "이것이 현실이다"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구단의 암울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터프 무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번리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연된 1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지난 2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둬 3연패를 끊은 토트넘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지 못한 채 오히려 후반 25분 벤 미에게 실점하며 덜미를 잡혔다.

콘테 감독은 경기 직후 열린 언론 기자회견에서 "지난 5경기에서 4경기를 졌다. 아무도 이러한 상황을 맞고 싶지 않겠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상황을 향상시키기 위해 왔지만 현재 좋지 않다. 우리는 노력하고 있다. 현재 상황을 바꾸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5경기 중 4경기에 패배한 적은 처음이다. 상황을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 충분치 않다. 이는 용인되선 안되는 상황이며 이러한 방식으로 계속하면 큰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콘테는 전반전을 마친 뒤 해리 윙크스와 교체돼 부상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는 로드리고 벤탕쿠르에 대해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틀 간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