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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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목록' 대본 리딩…이광수X설현 호흡 어땠나

기사입력 2022.02.23 09: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살인자의 쇼핑목록’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번 작품은 숏폼 콘텐츠의 색다른 변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과 드라마 ‘원티드’, ‘오늘의 탐정’ 등을 집필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해 오싹한 살인사건에 발칙한 상상력과 유쾌한 코미디를 더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마트 영수증을 기반으로 한 평범한 동네 사람들의 추리극’이라는 소재와 함께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등 개성만점 배우들의 슈퍼 시너지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상암동에서 진행된 ‘살인자의 쇼핑목록’ 대본리딩에는 이언희 감독과 한지완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광수는 마트를 지키는 비공식 슈퍼 두뇌 ‘안대성’ 역을 소화하며 연기인지 실제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캐릭터를 실사화한 듯한 높은 싱크로율로 보는 이를 순식간에 몰입시켰다. 평범한 비주얼에 감춰진 뛰어난 관찰력과 비상한 기억력으로 마트 영수증을 통해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시작,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진실을 밝혀내며 본 적 없는 탐정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동네를 지키는 20년 대성바라기 ‘도아희’로 분한 김설현은 카리스마 속에 은은한 똘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은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하찮고 멋있는 슈퍼 아들 이광수와 앞뒤 가리지 않은 열혈 순경 김설현의 찰떡같은 캐릭터 플레이가 극중 커플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진희경은 가족을 지키는 우월한 슈퍼 보스 ‘한명숙’으로 변신,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생활 연기와 마트 직원들까지 이끄는 강인한 면모를 함께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마트의 각 코너를 담당하는 캐릭터와 주변인들 또한 흥미롭다. 대성의 부친 ‘안영춘’ 역의 신성우는 물론 ‘오천원’ 역의 장원영, 아파트 부녀회장 ‘양순’ 역의 문희경, 마트 직원 ‘공산’ 역의 김미화와 ‘생선’ 역의 박지빈 등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더한 가운데 맡은 역에 온전히 스며든 배우들의 열정이 대본리딩 현장을 가득 채웠다.


그런가 하면 대본리딩 직후 이광수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드라마로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며 벅찬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설현은 “텐션을 올려 신나고 즐겁게 촬영 중이다. 배우들의 쫀쫀한 호흡과 분위기, 에너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진희경은 “유쾌 통쾌하면서 긴장감 있는 스릴러가 포함되어 있어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대본리딩을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밝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제작진은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대본과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배우들의 연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대본리딩 현장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깨울 슈퍼(마켓) 히어로즈의 활약과 함께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추리극을 더욱 짜임새 있고 탄탄하게 완성시킬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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