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예방의학 박사 여에스더가 영양제 사업의 연 매출을 공개했고, 한의사 김소형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여에스더와 김소형이 동반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이분들이 엄청난 분들인데 여 박사님이 영양제 사업을 하지 않냐. 연 매출이 오백억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여에스더는 "근데 저 자료는 오래된 자료다. 천억 가까이"라며 귀띔했고, 김용만은 "요즘 연예계에서 장가 잘 간 3인방이 장항준, 이상순, 도경완이지 않냐. 다 물리쳤다. 홍혜걸 씨가 원톱으로"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송은이는 "아내분이 1년에 천억을 만지시는 분이니까"라며 거들었다.
그러나 여에스더는 "(장항준, 이상순, 도경완) 저 라인에서 우리 남편 빼달라. 우리 아들들이 결혼할 나이가 됐다. 얼마 전에 아들들이 손을 붙잡고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더라. 우리는 물 흘러가는 대로 살자. 엄마 아빠처럼 너무 드러나지 않게. 그렇게 결심을 했다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여에스더는 "우리 아들들이 딱 아빠 피인 거다. 경제관념 없고 돈 저축하는 데 관심이 없고. 결혼해서 똘똘한 아내를 만나면. 제가 지금까지 남편과 관련된 소문은 어디서 나왔는지 생각을 해봤더니 범인이 나였다. 남편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할 거다"라며 다짐했다.
여에스더는 "저희 남편은 공익적인 일을 많이 한다. 저희 회사의 순이익 10%는 기부하기로 했는데 그 기부 대부분을 가지고 가는 게 우리 남편의 인터넷 사업에서 의사 선생님들을 모시기 위해서 가져간다. 결국 훌륭한 의사 선생님들을 모시고 방송을 하면 국민들에게 좋지 않냐. 저희 회사의 이익은 남편을 통해서 공적으로 환원된다. 그렇게 알아달라"라며 부탁했다.
또 김숙은 "김소형 선생님 대단하다. 골드 버튼 받으셨냐"라며 감탄했고, 김소형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백만 명 이상이라는 사실이 언급됐다.
김소형은 "(골드 버튼) 받았다. 환자분들이 갈구하는 게 의사한테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싶어 한다. 일상에서 진료하면서 그걸 충족시키기 쉽지 않다. '유튜브를 만들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야겠다' 싶었다. 영상이 천여 개가 올라갔다"라며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