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함부르크가 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유럽대회 진출을 노린다.
12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함부르크는 최근 부진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패배할 경우, 함부르크는 기존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뉘른베르크전 역전패를 당한 함부르크는 승점 37점으로 7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또한, 함부르크는 수비를 이끄는 마테이센이 부상을 당했기에 최근 중앙 미드필더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베스터만이 다시 중앙 수비수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인테르 원정에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분데스리가에선 2연패를 당하며 승점 42점으로 5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로벤과 리베리 콤비로 인해 공격이 나아진 반면, 수비 불안은 시즌 내내 해결되지 않고 있기에 자칫하다간 리그 3연패라는 바이에른 뮌헨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독일 언론 키커는 손흥민의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3경기만의 출장을 예상했다. 바이에른 뮌헨 중원의 핵이었던 판 봄멜이 이적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조직력이 느슨하기에 손흥민이 독일의 맹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시즌 4호골로 독일에 충격을 주는 것도 꿈은 아닐 것이다.
[사진 = 손흥민 (C) 함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유형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