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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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자이언트핑크, ♥한동훈 마사지→뽀뽀태교…"스윗해"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22 07:2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자이언트핑크 남편 한동훈이 스윗한 분홍아빠의 면모를 보여줬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자이언트핑크와 한동훈의 결혼생활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이언트핑크는 임신 8개월의 영향으로 혼자 침대를 다 쓰게 되면서 한동훈과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자이언트핑크는 거실에 있는 한동훈의 휴대폰 알람소리가 꺼지지 않자 "동훈아"라고 불렀다. 남편이 1살 연하라고.

한동훈은 출근 준비를 하면서 민머리 손질에 나섰다. 한동훈은 원래는 머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요식업 때문에 모자를 쓰고 서른이 되면서 이마가 계속 넓어져 민머리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의 민머리는 아들 분홍이를 위한 이유도 있었다. 한동훈은 "태어날 분홍이 위해서 신생아는 머리 한 번 민다고 들었다. 그때부터 같이 길러서 같은 바버숍에 가고 이런 추억 쌓는 게 멋있지 않을까. 같은 머리스타일 하고"라고 곧 태어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이언트핑크는 손이 닿지 않는 한동훈의 뒷머리를 밀어줬다. 자이언트핑크는 한동훈의 키가 커서 잘 보이지 않자 자신이 밀어주기 쉽도록 한동훈의 자세를 이리저리 바꿨다. 이에 한동훈은 자신이 하겠다고 했다. 자이언트핑크는 한동훈의 표정을 보더니 "짜증내려고?"라고 물었다. 한동훈은 "분홍이가 들을까봐 짜증 안 내지"라고 말하며 민머리 손질을 마무리해 나갔다.

한동훈은 자이언트핑크가 발 마사지를 해 달라고 하자 풋 크림을 가져와 전문가 같은 현란한 손놀림을 뽐내며 마사지를 해줬다. 자이언트핑크는 "앉아있는 것도 힘들다. 나 살 많이 쪘지? 이 옷도 좀 있음 작겠어. 이게 원래 컸는데"라고 했다. 한동훈은 "아니. 너 살 하나도 안 쪘어"라고 모범답안을 내놨다. 김숙은 한동훈이 살이 쪘다는 얘기를 절대로 안 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했다.

한동훈은 자이언트핑크가 "살찌고 이런 모습 보니까 어때?"라고 묻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만 한다. 아기 낳으니까"라고 대답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현이와 장희정은 "멋있다"고 입을 모았고 김구라 역시 "좋은 남편이다. 저 사람 착하네"라고 인정했다.

한동훈은 출근 전 "분홍이랑 태교를 한 번 하고 가자"고 하더니 자이언트핑크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았다. 한동훈은 자이언트핑크의 배를 어루만지며 "분홍아 아빠 왔어"라고 얘기해주고는 마지막에 배에 뽀뽀를 한 뒤 집을 나섰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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