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출신 신혼부부 육승준, 박정은이 출연한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SKY,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지난해 6월 ‘나는 솔로’에서 처음 만나 그해 11월 결혼에 골인한 육승준, 박정은 부부가 ‘속터뷰’에 나선다.
스튜디오에는 두 사람이 풋풋한 호감을 쌓아가는 모습이 공개되자 짧은 VCR에도 MC들은 “설렌다”며 감탄했다. ‘나는 솔로’에서 ‘영수’와 ‘영숙’으로 만난 두 사람은 촬영이 진행되던 5박6일 만에 급속도로 사랑에 빠져 열애를 시작했고, 결국 실제 백년가약을 맺은 것.
MC 안선영은 “이런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꼭 싱글들이 볼 것 같지만, 사실 ‘아줌마’들이 엄청 봐요. 단톡방이 폭발해요”라며 “자기 남편도 아닌데 소리 지르고 너무 감정이입해요”라고 ‘리얼 시청 경험담’을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또다른 데이팅 프로그램 ‘솔로지옥’의 MC이기도 한 홍진경도 “‘솔로지옥’을 하다 보면 너무 몰입해서 내가 진행을 하는 건지, 거기 참가자인지 나중엔 모르겠더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남편 육승준은 “언제 아내에게 반하셨나요?”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불과 5박 6일이었지만 특수한 시공간에서 아내를 파악하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대화를 많이 해보니 제가 꿈꿔왔던 이상형에 정말 가까워서 5개월 만에 결혼할 수 있었다”고 러블리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이어진 “빨리 결혼해 보니 좋으세요?”라는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한숨을 내쉬어, 로맨틱한 데이팅 프로그램 뒤의 초고속 결혼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를 궁금하게 했다.
사진=채널A, SKY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