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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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 은퇴 후 해설 준비하며 자주 울어"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2.02.18 23: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편스토랑' 강남이 이상화가 해설을 준비하며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에게 양지 해장국 레시피를 전수 받는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수영은 강남을 위해 준비해 온 요리 도구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다 내 돈 주고 산 거다. 협찬 아니다"라고 밝히며 채칼, 프라이팬 덮개, 채반, 치즈 그레이터, 후추 그라인더를 꺼냈다.

특히 류수영은 치즈 그레이터와 후추 그라인더를 소개하며 "이걸 사용할 때는 아내 앞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좋아한다"라며 자신만의 팁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감사 인사를 건넨 후 "사실 상화 씨가 해설을 하러 베이징에 간다"라고 운을 뗐다. 강남은 "상화 씨 기록이 10년째 안 깨지고 있다. 앞으로 깨질 수도, 안 깨질 수도 있는 거다"라고 자랑하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상화 씨가 처음으로 해설을 해 보는 거다. 해설 때문에 처음으로 경기 영상을 모니터 했는데, 모니터 하면서 자주 울더라. 자신이 25년 동안 했던 걸 이제는 중계석에서 보는 거다"라고 알렸다.


이에 류수영은 "해설을 하시는 분들이 멋있다"라며 이상화를 응원했고 강남은 "상화 씨가 심적으로 힘들어한다. 그래서 남편이 이런 거라도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남은 "저희가 서로 바쁘니까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다. 근데 상화 씨가 이제 베이징에 가야 하니까 몸 건강을 지켜주고 싶어서 직접 요리를 해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국물 요리인 양지해장국을 추천한 류수영은 강남과 함께 무를 먹으며 "저는 하선 씨랑 저녁에 심심하면 앉아서 무를 먹는다. 문제는 이걸 먹으면 방귀 냄새가 지독하다. 달걀을 먹고 뀌는 것보다 더 지독하다"라고 전했다.

강남은 "혹시 (박하선과) 방구 텄냐"라고 물었고 류수영은 "나만 텄다"라고 답했다. 강남 역시 "저도 저만 튼 것 같다"라고 밝히며 "방귀를 상대방에게 안 들키게 뀌는 방법 아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류수영이 "어떻게 하냐"라고 물으며 관심을 가지자 강남은 "방귀라는 게 사실 살이 부딪히는 거다. 그래서 한 쪽 (엉덩이)을 손으로 세게 당겨주시면 소리가 작게 나온다. 요리 프로그램인데 이런 얘기해서 죄송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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