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편스토랑' 정상훈이 딸기튀김 후기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분식을 주제로 한 메뉴를 선보이는 정상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상훈은 "이번에 드라마에서 천재 검사 역할을 맡았다. 이준기 씨와 같이 출연하는데 너무 잘 맞는다. 이준기 씨가 위트가 넘쳐서 촬영장 분위기도 잘 살려주고 요리에도 박식하다"라고 밝혔다.
정상훈은 간장달걀떡볶이를 만들면서 의문의 소스를 넣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정상훈은 "간장달걀비빔밥이 유행이지 않냐. 그 소스를 넣어서 떡볶이를 만드는 거다"라며 "간장달걀비빔밥이 뉴욕타임즈에서 소개될 정도니까 저도 뉴욕타임즈랑 같이 가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간장달걀떡볶이가 완성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상훈의 막내 아들 한결이가 귀가했고, 한결이는 떡볶이를 맛본 후 "딸기 맛 같다"라고 평가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류수영은 "맛있다는 거다. 본인이 좋아하는 딸기에 비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결이는 다른 메뉴를 요구했고 정상훈은 "제가 워낙 뚝딱뚝딱 다 해주니까 많이 요구한다"라고 말하면서도 피자꼬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한결이는 "맛이 없다. 다른 거 만들어달라"라고 말하며 이번에는 핫도그를 요구했다.
정상훈은 초간단 핫도그라고 소개하며 식빵 핫도그와 치즈 핫도그를 만들었다. 한결이는 먼저 식빵 핫도그를 맛보고 "이거 대박. 너무 맛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치즈 핫도그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상훈은 김상중의 성대모사를 보이며 "옛말에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 하지 않았냐. 한결이는 어떤 과일을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한결이는 "신발을 왜 튀기냐"라고 경악하며 "달콤한 오렌지"라고 답했다.
이때 한결이가 소매로 케첩 묻은 입을 닦아내자 정상훈은 "엄마한테 혼나겠다. 잘 안 지워지는데 어떡하냐"라며 기겁했고 이후 스튜디오에서 "너무 놀라서 방송도 생각 안 날 정도였다. 심지어 교복이라 더 당황스러웠다"라고 밝혔다.
교복을 급하게 빨래한 정상훈은 딸기, 귤, 사과, 단감을 튀겼다. 먼저 딸기튀김을 맛본 정상훈은 인상을 찌푸리며 "딸기는 튀기면 안 될 것 같다. 마트에서 싸게 파는 딸기를 사왔는데 딸기가 물러터진 거다. 근데 물러터진 딸기가 따뜻하고, 기름 맛이 난다"라고 전했다.
귤튀김 역시 실패했고, 이어 단감튀김을 맛본 정상훈은 "마법이다. 단호박 맛이 난다. 근데 그러면 단호박을 튀겨 먹지, 왜 이걸 먹겠냐. 단호박이 훨씬 싸지 않냐"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사과튀김을 먹은 정상훈은 "이건 의외로 맛있다. 설탕이랑 계핏가루만 뿌리면 애플파이 맛이다. 정상훈은 "결론적으로 과일은 날것으로 먹는 게 최고"라고 알렸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