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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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산전 '전환점' 삼아 상위권 굳히나?

기사입력 2007.08.31 23:34 / 기사수정 2007.08.31 23:34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수원을 잡으며(3-2승)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전북. 역시나 광주에 3-0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던 부산.

두 팀은 이후 5경기 동안 1승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두 팀 모두 문제는 공격진의 기복이었다. 전북은 최근 5경기 중 세 번 무득점에 그쳤고 부산 역시 5경기 동안 3득점에 그치는 빈공이 발목을 잡았다.

현재 상황은 12위 부산(승점 17점) 쪽이 조금 더 낫다. 지난 19라운드에서 돌풍의 팀 대전을(1-0 승) 잡은 데 더해 그간 경기에서 수원, 울산, 포항, 경남 등 강팀과의 경기를 줄줄이 마쳤기 때문. 한 가지 불안한 점은 올해 들어 단 한 번도 정규리그 2연승을 맛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5위 전북(승점 28)은 정경호와 스테보, 토니, 제칼로 세 용병의 공격력이 살아나느냐의 여부가 승부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용병 공격수가 즐비한 두 팀에 한 줄기 빛과 같은 토종 공격수. 정경호는 최전방에 위치한 스테보에게 양질의 크로스를 공급할 의무를 띄고 있다. 좌우로 크게 흔들어 주며 상대 수비진을 교란해야 스테보, 제칼로와 같은 용병 공격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기 때문. 그가 살아야 전북의 공격이 살아난다. 4위 경남(승점 31점)을 따라붙고, 6위 FC서울(승점 26점) 사이에서 전북은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 필요가 있다.

관전포인트


- 전북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승 (2무 1패)
- 부산 최근 대 전북전 원정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 

전북 출전 예상 선수 (3-4-1-2)

권순태(GK), 이정호-임유환-김영선,전광환-권집-정종관-최철순,토니,제칼로-스테보

부산 출전 예상 선수 (4-4-2)

정유석(GK), 변성환-배효성-심재원-이장관, 이승현-안영학-차치치-이정효, 박성호-루시아노

[사진=후반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북의 정경호 (C) 전북 현대 제공]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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