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차태현이 ‘어쩌다 사장2’를 통해 또 한번 사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시즌1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의 할인마트를 보고 놀라는 차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태현은 동네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상상치도 못한 365일 할인마트를 마주한 후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멘붕에 빠지는 모습으로 짠한 웃음을 유발했다.
또 21년동안 슈퍼를 운영하며 제대로 된 휴가를 가본 적 없는 마트 사장 부부의 이야기에 안타까워하며 새로운 업무를 배우기 위해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는 등 꼼꼼하게 인수인계를 받았다.
또 걱정에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사장 부부를 위해 “초반에는 돈이 많이 빌 거다. 그래도 일단 해보겠다. 여행 재미있게 다녀오세요. 대신 아드님은 남아라"라며 농담을 하며 구김살 없는 성품으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처음 포부와는 다르게 첫 영업부터 가격표가 없는 물건과 버스카드 충전으로 진땀을 빼며 남은 영업기간 동안 쉽지 않은 앞날을 예고하며 그가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역경을 궁금케 만들었다.
한편,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한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 세 명의 알바즈와의 오합지졸 케미로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든 ‘어쩌다 사장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