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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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냐 "남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11.03.10 23:22 / 기사수정 2011.03.10 23:2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날의 바카리 사냐가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의 우승을 자신했다.

아스날은 9일(이하 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열린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4개 대회에 모두 생존해 있었던 아스날은 칼링컵 준우승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에 남은 대회는 리그, FA컵으로 대폭 축소되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전의 패배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밝힌 사냐는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냐는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홈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지난 시즌 인테르처럼 수비할 필요가 있었다.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퇴장 이후 쉽지 않았다. 우리는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록 탈락했지만 아직 시즌은 남아있다. 우리 모두 성공을 원하기 때문에 더욱 강해질 필요가 있다. 남은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리그에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보다 승점 3점이 모자란 아스날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당장 13일에 있을 맨유와의 FA컵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급선무다. 만일 이번 경기에 패한다면 6시즌 연속 무관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사냐는 "우리는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 바르셀로나전 패배 이후 많은 좌절을 맛봤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의 의지가 더욱 남다르다. 모두 패배에 실망했겠지만 맨유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아르센 벵거 감독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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