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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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하라' 연우진 "지안과 함께 출연, 운명…베드신 전 항상 회의" (인터뷰)

기사입력 2022.02.17 12:00 / 기사수정 2022.02.17 12:1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연우진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속 베드신을 언급했다.

연우진은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연우진은 파격적인 노출로 주목받은 지안과의 베드신을 언급하며 "베드신 촬영은, 물리적인 시간이 한정돼 있었다. 그래서 현장에서 지체를 할 수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무엇보다 더 집중해서 임했다. 제 마음가짐 중 하나는 감독님과 상대배우를 존중하면서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어려운 신들이 많은 촬영이기 때문에 그 누구 하나 마음에 상처를 받지 말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침에 촬영장에 가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라는 팻말을 보면서 저 역시도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복무하자'는 마음으로, 상대를 최대한 존중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웃었다.


이어 "베드신 촬영 전날 감독님, 촬영감독님, 지안 씨와 항상 회의를 하고 헤어졌었다. 동선을 짜고 미리 맞춰보고, 이 안에서 연기를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현장에서 우왕좌왕하면 안되기 때문에 세팅된 상태에서 준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파트너 지안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지안 배우 얘기를 안할 수 없다. 저는 지안 씨와 함께 하게 된 것이 하나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지안 씨가 수련 역을 해줘서 무광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지금 이렇게 다 모일 수 있던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3일 개봉한다.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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