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타트렉' 시리즈가 7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15일(현지시간)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파라마운트 투자자들의 날을 맞아 '스타트렉 4'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개봉일은 2023년 12월 22일이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드라마 '완다비전'을 연출한 맷 샤크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리부트 시리즈 전편을 제작했던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그대로 제작을 맡는다.
기존 출연진 중 커크 선장 역의 크리스 파인을 비롯해 조 샐다나, 재커리 퀸토, 칼 어번, 존 조, 사이먼 페그 등이 그대로 출연하며, 나머지 출연진이 확정되면 올 연말부터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스타트렉 비욘드' 개봉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던 故 안톤 옐친이 맡았던 파벨 체코프 역은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2009년 개봉한 리부트작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시작으로 '스타트렉 다크니스', '스타트렉 비욘드'로 이어진 리부트 시리즈는 2016년 이후로 제작이 잠정 보류되었는데, 흥행 실적이 크게 줄어든데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부진으로 인해 파라마운트에서 확실한 흥행 시리즈를 원했기 때문.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4편의 제작이 결정되면서 많은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