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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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금쪽' 출연 후 호적에서 파여…너무 서러워" [종합]

기사입력 2022.02.16 16:50 / 기사수정 2022.02.17 09:3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금쪽 상담소' 출연 후 호적에서 파였다고 고백했다.

15일 이수진 유튜브 채널에는 '금쪽 출연 후 호적에서 파였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수진은 "폭력 사용하는 부모는 손절해야 한다. 정신적 폭력, 언어적 폭력 다 학대다. 내가 왜 평생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애를 쓰며 살았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진은 최근 출연한 채널A '금쪽 상담소'를 언급하며 "원래 나쁜 것을 잘 까먹어서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금쪽에 나가서 오은영 박사님이 엄마 얘기를 물어보니까 그 이야기가 툭 튀어나왔다. 내면에서 나를 괴롭히고 있었나 보다. 생각지도 못했던 말이 튀어나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님의 능력인가? 엄마 얘기를 해본 적이 없는데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수진은 작년 여름 키우던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 때를 떠올리며 "그 사이에 슬픈 일이 있었다"라며 "엄마가 호적에서 파 버렸다. 이상한 똥차 와서 경운기 같은 남자 만났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해 구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수진은 "호적을 이번에 팠다더라. 엄마랑은 원래 사이가 그랬으니까 호적을 파든 말든. 굳이 알아보러 갈 시간도 없다. 아깝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이수진은 "난 고양이가 오줌을 싸고, 침대를 다 적셔도, 목욕을 해도 '고양이가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가 죽었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엄마는 그런 말을 했지? 너무 서러운 거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수진은 "남동생은 '왜 누나는 부모님한테 상처를 주냐'하더라"라며 "어렸을 때 일이 상처로 남았는지 몰랐다. 동생이 나쁜 게 아니고 동생은 못 겪어봐서 그런 거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진은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엄마에게 언어 폭력을 당했음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수진'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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