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 이유미가 작품의 인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감독 이재규)의 이유미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유미는 금수저 집안의 딸이자 2학년 5반 학생인 이나연 역을 맡았다.
전작인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또다시 넷플릭스 TV쇼 글로벌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이유미는 “너무나 기분이 좋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연이은 작품의 흥행으로 SNS 팔로워가 4만에서 778만명으로 급등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좋은 작품을 만나서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다보니 인기를 실감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더 큰 사건이 필요하기보단 열심히 일하다보면 그 느낌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건 나연이와 관련된 밈이었다. 네 컷 만화로 TV 속에 있는 나연이를 잡아다가 응징하는 여성분의 모습이 담긴 짤이 있었고, 한 외국인 분이 ‘오징어 게임’의 지영이를 보고서는 눈물을 흘리다가 나연이를 보고는 때릴 것 같은 모습을 한 사진도 봤다”며 “그걸 보면서 ‘내가 한 얄미움 했나보다’ 싶더라. ‘기분 좋은 게 이상한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재밌게 봤다”고 덧붙였다.
사진= 바로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