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라비가 3년 만에 '1박 2일' 막내를 탈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1박 2일' 겨울 필수 코스인 '혹한기 실전 훈련'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번 '혹한기 실전 훈련'은 순서를 정해 훈련소에 순차적으로 입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요한 입소 순서를 정하는 입소 복불복은 알까기였다.
마지막 순서인 라비가 자신의 돌을 공격하려 하자 연정훈은 자신이 지난번 혹한기 특집에서 라비를 무인도에서 탈출시켜준 이야기를 꺼내며 간절하게 호소했다.
연정훈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흔들린 라비가 딘딘과 문세윤을 노리자 딘딘은 "회사에 휘인이 내가 소개해주지 않았니"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라비가 프로듀싱한 부캐(부캐릭터) 부끄뚱으로 호소했다. 반면 김종민은 "라비야"라고 이름만 부르고 미담을 말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비는 김종민을 계속해서 공격하던 딘딘과 문세윤이 자진 탈락해 어부지리로 가장 마지막에 혹한기 훈련소에 입소하게 됐다. 훈련소에 입소한 라비는 새 멤버가 있다는 방글이 PD의 말에 "훈련은 알아서 받고 왔었어야지"라고 소리쳐 폭소를 일으켰다.
베이스캠프를 이탈해 7km 떨어진 곳까지 걸어간 새 멤버 나인우를 드디어 만난 라비는 "엄청 훤칠하시다. 옷 핏이 너무 좋다"며 폭풍 칭찬했다. 또 94년생인 나인우가 새로운 막내가 되면서 3년 만에 막내를 탈출하게 된 라비는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나인우에게 '1박 2일' 구호를 외쳐보라는 멤버들에게 문세윤은 "너무 빠른 혜택이다"고 반대했고, 라비는 "완전히 텃세윤이다. 텃세윤"이라며 문세윤에게 새로운 별명을 선사했다.
사진=KBS 2TV '1박 2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