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소녀시대(SNSD) 효연이 한복 사진을 올렸다가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 세례에 댓글창을 닫았다.
지난 8일 효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효연은 DDP를 배경으로 검은색 한복을 입은 채 부채를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효연이 해당 사진을 게재한 것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중국의 문화로 소개된 것에 항의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진이 게재된 후 중국 네티즌들은 구토하는 이모티콘과 중국어로 된 욕설들로 댓글 테러를 이어갔고, 결국 효연은 이후 게시물들에 대해 댓글창을 닫은 상황이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02년부터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기 위해 역사 왜곡 연구 사업인 동북공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한복과 김치 등의 한국 문화가 중국의 것이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효연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