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2.12 15: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새롭게 지은 올림픽 선수촌 건물 천장에선 물이 분수처럼 터졌고 바닥은 물난리가 됐다. 중국의 날림 공사에 핀란드 선수가 피해를 봤다.
핀란드 스키 선수 카트리 릴린페라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머물고 있는 올림픽 선수촌 천장에서 물이 새는 영상을 공개했다. 물이 천장 조명 근처 등을 중심으로 떨어졌고 바닥에는 물이 이미 흥건히 차 첨벙거릴 정도로 고였다.
핀란드 언론 IS는 릴린페라의 영상을 캡처해 공유했다. 릴린페라는 영상을 공유하며 "도와주세요(help)"라고 메시지를 적어 SOS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핀란드 숙소에서 샌 물은 아예 건물 밖까지 흘러나왔다. 그녀는 "핀란드에서 흘러나온 아름다운 폭포가 끊겼다. 물난리는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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