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배우 송혜교가 헤어진 연인 입대 전 현빈에게 안부문자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측근에 따르면 송혜교는 현빈이 입대한 7일 오전 문자를 보내며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안부를 전했다.
비록 연인 관계는 정리했지만 힘든 군생활을 시작한 현빈에 끝까지 인사를 전한 것.
이 측근은 "현빈과 송혜교는 쉬지 않고 터진 결별설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이별을 결심했지만 헤어지고 나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꾸준히 문자를 주고받는 등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현빈과 송혜교 양측이 현빈이 입대한 다음날인 8일 이별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
지난 1월 두 사람이 이별을 결심했지만 현빈이 영화 '만추' 개봉과 '사랑한다,사랑하지 않는다' 베를린영화제 초청, 그리고 입대 등 때문에 공표를 늦췄다고 한다.
결별설을 부인한 것은 만일 사실을 인정할 경우 외부에 노출된 현빈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염려했다는 게 이 측근의 설명이다.
한편 송혜교는 이별이 알려진 8일, 서울 을지로 등에서 홀로 영화 '오늘'을 촬영했다. 현장 관계자는 "많이 수척하고 아파하는 모습인데도 담담히 연기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아무도 말조차 제대로 걸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진=현빈, 송혜교ⓒ KBS그들이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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