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27
자유주제

곽윤기, 외국 선수들과 '오징어게임'으로 대화합

기사입력 2022.02.11 11:25

김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가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과 '오징어게임'으로 대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곽윤기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통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한 장면을 풀어냈다. 오징어게임은 지난해 9월 공개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다. 

곽윤기는 '오쇼트게임' 이라는 제목으로 네덜란드 선수들에게 "너네 오징어게임 본 적 있어?"라고 묻자 모두 다 봤다고 답했고 그는 곧바로 게임을 시작했다. 그는 게임에 앞서 물총을 꺼내 들며 실패하면 쏠 것을 예고했다. 그는 네 명의 선수들에게 각기 다른 모양의 달고나 박스를 건넸다. 

한 남자 선수는 가장 어려운 난이도인 우산 모양이 걸렸고 다른 선수들은 무난한 난이도의 패턴을 받았다. 선수들은 바늘로 침착하게 모양대로 달고나를 뜯기 시작했다. 위험한 순간을 지나 잘 뜯고 있던 도중, 우산 모양을 걸린 선수의 우산 모양이 깨지며 실패하고 말았다. 

실패한 선수는 "먹어봐도 되냐?"며 달고나를 먹었고 곽윤기가 "맛이 어떠냐?"라고 묻자 "아주 달다"라고 답했다. 다른 선수들은 깔끔하게 모양을 완성했다. 선수들은 달고나를 먹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네덜란드 선수들은 지난해 할로윈 때 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을 통제하는 진행요원의 복장이 유행했고 네덜란드에선 오징어게임을 길거리에서 실제로 많이 했다고 말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곽윤기는 이번 올림픽에 쇼트트랙 선수단 맏형으로 참여했다. 그는 특히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김아랑과 함께 선수단 개회식 기수로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영상에서도 그는 김아랑과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곽윤기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5,000m 계주에만 출전하며 어린 후배들의 올림픽 도전을 응원한다. 그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네 개 대회 연속 출전 중이다. 그는 11일 후배들과 계주 준결승에 출전한다.

사진=유튜브 '꽉잡아윤기'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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