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주식 수익률 94%’와 영감님 감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온주완이 40살을 맞이해 재출격한다. ‘확신의 장투러’는 온데간데없이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다 본 불혹의 ‘온감님’이 등장한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1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불혹을 맞이한 '온감님' 온주완의 일상이 공개된다.
온주완은 “2022년에 마흔 살이 됐고, 불혹이 됐습니다”라는 자기소개와 함께 컴백, 아침부터 건강을 챙기는 ‘온감님’ 밥상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달콤한 브런치 대신 벌집에서 직접 짜낸 천연 꿀과 각종 영양제를 믹스해 겨우겨우 당분을 섭취하며 여전한 영감님 입맛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낸다.
‘꿀맛’ 아침 메뉴에도 온주완의 시선은 휴대전화에만 쏠려 궁금증을 유발한다. 원인은 다름 아닌 주식. 불과 5개월 전, 확신의 장기 투자로 수익률 94%를 달성하며 특강까지 펼쳤던 그의 알림창엔 하락장을 알리는 ‘파란불’만이 환하게(?) 켜졌다. 불혹의 시작부터 인생의 쓴맛을 톡톡히 본 가운데, 고진감래의 하루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온주완은 씁쓸한 헛웃음으로 시작한 하루도 ‘온감님’ 답게 훌훌 털어내며 득도(?)한 모습을 보여준다. 불혹을 맞이해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머뭇거리기보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간다.
이어 댄스 스튜디오에서 땀범벅이 된 온주완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예능 ‘X맨’에서 인정받은 ‘춤신춤왕’이자 브레이킹 댄스부터 발레, 현대무용까지 섭렵한 그가 잠잠했던 댄스 세포 재활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온주완이 도전장을 내민 것은 크럼프 댄스였다. 자신보다 한참 어린 선생님들에게도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수업을 듣던 그는 2004년생 선생님의 등장에 멘붕에 빠지며 2000년대로 돌아가 ‘라떼 토크’를 발산했다.
온주완은 주식 하락장의 분노를 크럼프 댄스로 승화, “나는 밥 먹을 자격도 없어!”를 외치며 ‘춤아일체’의 끝을 보여줬다. 여기에 ‘X맨’ 춤신춤왕의 재림을 알리는 댄스 신고식까지 포착됐다.
온주완의 돌아온 댄스 DNA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