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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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피디아] '정호연♥' 이동휘, 결국 헤어져…윤종신 '이별톡' (명작뮤비)

기사입력 2022.02.12 12:10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추억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떠올리고, 인기 스타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과거 모습을 함께 추억해보는 '명작뮤비'.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텍스트에 꾹꾹 눌러담아 이별을 통보합합니다. 이들은 한 문장 이별 앞에 어떤 얼굴로 마주할까요? 이별을 앞둔 연인의 모습을 '명작뮤비'에서 소개합니다. 

이번 '명작뮤비'는 지난 2018년 3월 발매된 월간 윤종신의 '이별톡'입니다. 여자친구에게 메시지로 이별 통보 받았다는 후배와 연애 상담을 나누던 윤종신이 다음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풀어낸 곡입니다. 



일반적으로 메시지로 이별을 고하는 경우 잘못된 이별 방식이라 하죠. 윤종신은 서로 얼굴을 보지 않은 채 이별하는 방법도 충분히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이별 과정이라 설명합니다. 이별 메시지 안에도 사랑했던 상대에 대한 예의와 인사가 담겨있다는 의미인데요. 


"고민고민 정리된 문장 그냥 즉흥적인 홧김은 아냐 오래오래 쌓인 너의 맘 한 줄 한 줄 내가 할 말을 다 아는 듯 완벽한 이별 이유를 정독한 뒤 너의 단호한 이별 의지를 받아들이기로 했어" 

이별 통보 문자를 받은 남자는 어떤 대답을 남길까요. 윤종신은 '이별톡' 속 남자가 답을 남기지 않으면서 연인과의 관계를 정리하도록 설정했습니다. "고마웠단 사랑했단 말도 우리 행복했단 미안하단 흔한 말도 다 구차한 좋은 사람 되기 몇 글자"이기 때문이죠. 



뮤직비디오 역시 '이별톡'을 주고, 받은 연인의 이별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미안해 지친다 나도"라며 관계 정리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남자, 이별을 예감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도 쉽게 답하지 못하는 여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들의 행복하던 시절과 지금의 아픈 시간이 교차되면서 안타까운 이별 감정이 극대화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영상 말미 보고 싶은 사람을 소환할 수 있다는 안경을 쓰고 마주한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한 채 눈물 짓는 모습은 이별의 아픔을 배가시켰습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배우 이동휘와 전여빈이 출연해 연인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각자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다가 문득 연인과의 이별 앞에 가슴 아파하는 감정 연기가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그려져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무엇보다 보고 싶은 사람을 소환해주는 안경을 나란히 쓴 채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의 놀람과 반가움도 잠시, "잘 지내" 말 한 마디에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무너져버리는 감정이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동휘와 전여빈은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이어갔죠. 또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뮤직비디오에 전여빈이 출연하며 지원사격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남다른 개성과 캐릭터 소화력,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 단단하게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이동휘는 '극한직업' '어떤 의뢰인' '새해전야',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 '낙원의 밤' '해치지않아' '빈센조'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이동휘는 지난 2016년부터 9살 연하의 모델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으로 전세계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정호연과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 배우로 주목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정호연과 열애 소식을 알려 많은 화제를 모았죠. 이후 굳건한 사랑을 지켜온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장수 커플의 당당한 행보를 이어오며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윤종신은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꾸준하게 이어오며 가수이자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당신이 혹하는 사이3' '알쓸범잡2'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방송인으로서 활약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여전한 건재함을 과시하는 윤종신의 앞으로 활약 역시 기대해봅니다. 

사진=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인스타그램, 소속사,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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