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너와 나의 경찰수업' 김우석이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9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5, 6화에서 서범주(김우석 분)는 순수한 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유대일(박성준)과의 '덤 앤 더머' 케미를 발산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중간고사를 대비해 도서관에서 열공 모드 중이던 서범주는 유대일의 말에 홀려 따라 간 남자 화장실에서 전설로만 내려오던 수석 선배의 족보를 획득하게 됐다. 이후 그는 족보만을 철석같이 믿은 채 해외 교환 학생의 단꿈을 꾸는가 하면, 19금 만화책을 본다는 오해까지 받아 가며 이를 숨기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알고 보니 족보의 실상은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달랐고, 이에 서범주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유대일을 향해 "그러게 내가 너무 믿지 말랬잖아. 썩을 동아줄을 잡았어"라며 원망을 뿜어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 대목에서 유대일과 투닥투닥 거리지만 묘하게 귀여운 브로맨스 케미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서범주는 위기에 빠진 위승현(강다니엘)과 김탁(이신영)을 구하기 위해 다른 동기들과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계획형 인간답게 지도를 구역별로 나누는가 하면, 주변 지형과 물아일체를 이루며 잠복수사를 펼치는 등 친구들을 위해 평소 장난기 가득했던 모습은 지우고 진지한 태도로 수사에 임해 존재감을 뽐냈다.
이렇듯 김우석은 순수한 매력이 가득한 서범주 역을 맡아 코믹과 진지를 넘나드는 유연한 연기력으로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한 것은 물론,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다채로운 표정들로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들과의 찰떡 호흡은 유쾌함 가득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바. 이에 앞으로의 전개에서 보여질 김우석의 활약상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김우석이 출연하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로 디즈니+를 통해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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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