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월드컵 亞예선 2위…3차예선 직행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랭킹 2위에 올랐다.

AFC는 9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예선 및 본선 성적을 기준으로 한 회원국 순위를 발표했다.

AFC 회원국 45개국의 순위를 일괄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이번 순위는 오는 31일 열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1라운드 추첨식부터 적용된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한국은 최종예선 4승 4무와 본선 1승 1무 2패를 기록해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한국보다 앞선 국가는 최종예선을 4승 1무 1패로 통과해 본선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한 일본으로 아시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호주와 북한이 각각 3,4위를 차지했고 아시아-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바레인은 5위에 위치했다.

한편, 한국을 포함한 상위 5개국은 시드 배정의 원칙에 따라 1,2차 예선에 참가하지 않고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3차 예선에 직행했다. 1위와 2위에 오른 일본과 한국은 3차 예선을 통과해 최종예선에 오를 경우 다른 조에 편성된다.

▲ AFC 선정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순위

1. 일본, 2. 한국, 3. 호주, 4. 북한, 5. 바레인, 6. 사우디아라비아, 7. 이란, 8. 카타르, 9. 우즈베키스탄, 10. UAE, 11. 시리아, 12. 오만, 13. 요르단, 14. 이라크, 15. 싱가포르, 16. 중국, 17. 쿠웨이트, 18. 태국, 19. 투르크메니스탄, 20. 레바논, 21. 예멘, 22. 타지키스탄, 23. 홍콩, 24. 인도네시아, 25. 키르기스탄, 26. 몰디브, 27. 인도, 28. 말레이시아, 29-30.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31. 네팔, 32. 방글라데시, 33-34. 스리랑카, 베트남, 35. 몽고, 36. 파키스탄, 37. 팔레스타인, 38. 동티모르, 39. 마카오, 40-41. 대만, 미얀마, 42-43. 부탄, 괌, 44-45. 필리핀,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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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