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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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X남주혁 "광고 같이 찍었는데 서로 기억 못 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기사입력 2022.02.09 14:42 / 기사수정 2022.02.09 14:4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태리와 남주혁이 드라마 촬영 전 만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9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지현 감독, 배우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참석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첫사랑과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았다.

이날 남주혁은 김태리와 첫 만남에 대해 "드라마를 함께 한다길래 이번에 처음 뵙는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본 적이 있더라. 몇 년 전에 광고 촬영을 같이 한 적이 있었던 거다. 저도 처음 보는 줄 알았다. 덕분에 되게 당황스러우면서도 빨리 친해질 수 있는 지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리는 "광고가 한 개고 아니고 두 개나 같이 찍었더라. 어떻게 둘 다 기억을 못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남주혁은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도 했는데 어느 날 제가 갑자기 문득 (기억을) 떠올렸다. 저는 말실수 한 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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