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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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부사장 됐다…밑바닥→자수성가 캐릭터 (킬힐)

기사입력 2022.02.09 09:1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킬힐’ 이혜영이 자수성가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오는 23일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 측은 9일, 독보적 아우라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이혜영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죽일 듯이 살던’ 모란(이혜영 분)의 서사를 눈빛 하나로 완성한 모습이 ‘믿보배’의 진가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인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가 밀도 높게 펼쳐진다.

무엇보다, 강렬하게 부딪치고 날카롭게 맞설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연기 대결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또한 ‘검법남녀’ 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등을 통해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은 노도철 감독과 신광호, 이춘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공개된 사진 속 모란의 도시적 스타일과 서늘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사원으로 입사 이후 궂은 일을 도맡으며, 홈쇼핑의 핵심인 패션과 뷰티 파트를 업계 1위로 만든 능력자인 모란. 깔끔한 정장 셔츠와 흐트러짐 없는 자세는 그의 성공 신화를 가능하게 한 완벽주의자적 성격을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상대를 직시하는 날카로운 눈빛은 속을 꿰뚫을 듯한 한편, 불필요한 감정들이 배제되어 있어 흥미를 더한다. 이처럼 모란은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하며 능력과 명예를 모두 손에 넣었다. 남들이 보기에는 이미 모두 가진 것 같은 그가 우현(김하늘), 옥선(김성령)과 함께 치열한 전쟁에 뛰어든 이유가 무엇일지, 냉정한 포커페이스 뒤에 숨겨진 그의 욕망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킬힐’ 제작진은 “모란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선을 넘고, 판을 엎는 인물”이라며 “이혜영이 가진 특유의 카리스마는 모란을 입체적인 인물로 만들며 극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욕망 전쟁’이라는 장르를 더욱 새롭게 만들 특별한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킬힐’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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