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도환이 결혼 의지를 밝혔다.
7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배우 배도환이 출연했다.
올해로 데뷔 31년차가 된 배도환을 보며 이수지는 "배도환 선배님 하면 순박한 시골 청년의 대표주자이지 않나"라며 과거 6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배도환의 출연작 '첫사랑'을 언급했다.
이어 이수지가 "배도환 선배님이 맞선만 43번을 봤다고 나와 있다. 인생의 목표가 사랑이라고 하시더라"고 언급하자 배도환은 "맞선은 그것보다 더 봤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자리한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배도환은 "저는 인생의 목표가 사랑 밖에 없다. 혼자 있을 때 쓰러진 적이 있었는데, 진짜 그 때 '아, 내가 이렇게 가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어머니에게 결혼 잔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고 말한 배도환은 "그 소리만 들으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루에 결혼하라는 얘기를 100번까지 들은 적 있다. 1분에 15번, '결혼'이라는 글자가 계속 반복해서 나온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어머니의 잔소리가 싫어서 집 밖으로 나갔다가, 어머니가 급성 담낭염으로 아프셔서 다시 돌아왔다. 응급실에 가시고 쓸개까지 떼어내셨다. 그런데 여전히 결혼하라고 잔소리를 하신다"고 얘기했다.
'한번 더 체크타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