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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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짐승"...사비 홀린 아다마의 대활약

기사입력 2022.02.07 11:04 / 기사수정 2022.02.07 11:04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아다마 트라오레(바르셀로나, 이하 트라오레)가 복귀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7일 오전(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23라운드 매치업에서 4-2 대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라리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고, 10승 8무 4패 승점 38점으로 4위를 탈환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선발 명단에는 임대생 트라오레가 포함됐다. 사비 감독은 트라오레에게 우측 측면 공격수 역할을 부여했다. 이에 트라오레는 자신의 주무기인 드리블과 피지컬을 활용하여 에르모소와의 일대일 경쟁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실제로 10분 알바의 동점골에 간접적으로 관여했고, 21분 가비의 헤더 득점에 도움을 주었다. 이와 더불어 드리블 돌파 2회,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60분경 오바메양과 교체될 때, 캄프 누에 위치한 바르셀로나의 홈 팬들이 기립박수로 그의 복귀를 환영했을 정도다.

사비 감독 또한 트러오레의 활약에 "그는 성숙한 선수다. 드리블해야 할 때와 기다려야 할 때를 알고 있다. 자신의 순간을 잘 선택했다"라며 "신체적으로 동물이고 짐승이다. 우리를 도울 것이다. 훌륭한 계약이고, 훌륭한 복귀전이다. 트라오레는 차이를 만들 수 있다. 그는 강하고, 드리블이 뛰어나며, 수비에도 도움을 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트라오레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14일 라리가에서 에스파뇰과 카탈루냐 더비를 치른다. 카탈루냐 더비에서 승리할 경우, 4위 유지는 물론 3위 탈환까지 넘볼 수 있다. 4위 바르셀로나와 3위 레알 베티스의 승점 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사진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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