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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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독일의 클로제, 독일 월드컵 득점왕에 올라

기사입력 2006.07.10 16:15 / 기사수정 2006.07.10 16:15

문인성 기자


[엑스포츠 뉴스=문인성 기자]  2006 독일월드컵에서 독일이 미로슬라프 클로제(브레더 브레멘)가 5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베를린에서 벌어진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경기에서 득점왕을 노렸던 프랑스의 앙리(3골)가 골을 기록하지 못해 그대로 득점왕 자리는 클로제에게 넘어갔다.

지난달 10일 개막전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면서 득점포를 가동한 클로제는 21일에 있었던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도 또 2골을 몰아넣으면서 득점왕을 예고했다. 

이후에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도 후반 35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총 5골을 기록하게 된 클로제는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는 상대의 밀착수비에 막히면서 더 이상의 득점은 뽑아내지 못했다.

3-4위전에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한 클로제는 비록 5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득점왕 타이틀 차지는 불안했다. 결승에 오른 앙리가 3골을 터뜨리면서 득점왕 추격에 열을 올렸고, 이탈리아의 공격수 루카 토니도 2골을 터뜨리면서 막판 추격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 앙리와 토니가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득점왕은 자도으로 클로제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지난 2002 한일월드컵대회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득점을 기록했던 클로제는 브라질의 호나우두에게 득점왕을 내줬지만 자국에서 열렸던 이번 대회에서는 비로소 득점왕 타이틀을 가져오면서 2005~2006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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