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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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5연속 고기 메뉴에 "비건 왜 생겼는지 알겠어" (집사부일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07 06:40 / 기사수정 2022.02.07 09:39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비건이 왜 생기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하루 종일 육식만 먹는 육식 체험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갈비 시식 이후 훈훈해진 분위기에 이승기는 "육식은 우리를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아까 고기 먹기 전에는 다들 짐승들 같았다. 서로 예의도 없고 매너도 없다가 고기 먹으니까 서로 배려하고 그런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두 번째 요리인 파스트라미를 맛본 이들은 다음으로 돼지고기 요리인 뼈등심 베이컨이 등장하자 기대감을 드러냈다. 뼈등심 베이컨이 구워지는 사이 이승기는 "돼지랑 소랑 냄새가 다르다"라고 말했고 유수빈은 "냄새가 소고기보다 자극적이다. 버터 느낌도 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용욱이 "혹시 견과류 알레르기 있는 분 계시냐"라고 묻자 양세형은 "긁으면서 먹으면 된다"라며 열정을 불태웠고 김동현은 사진을 찍으며 "사실 아까 아내한테 연락했는데 여길 알고 있더라. 본인을 꼭 데리고 와달라고 했다"라고 알렸다.

이승기가 "혹시 맛있는 삼겹살을 고르는 팁이 있냐"라고 묻자 유용욱은 "일반적으로 정육점 가서 삼겹살을 산다고 했을 때 삼겹살 한 판이 크다. 같은 삼겹살이어도 부위마다 맛이 다르다. 정육점 가서 미추리 빼고 달라고 하시면 된다"라고 답했다.


두 번째 돼지고기 요리인 풀드 포크에 관한 설명을 듣던 효정은 "족발도 앞다리가 맛있지 않냐"라며 "족발을 너무 좋아해서 족발집 아르바이트를 자처하고 자투리 고기를 얻어 먹었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이 풀드 포크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지친 기색을 표하자 이를 눈치 챈 유용욱은 "다들 힘드시냐"라고 물었고 이승기는 "그건 아닌데 볶음 김치랑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진심을 드러냈고 효정 역시 "피클이라도 먹고 싶다"라며 입맛을 다셨다.

이에 유용욱이 "풀드 포크 버거를 맛있게 먹으려면 여기에 채소를 넣어 먹으면 된다. 코울슬로를 넣어 먹으면 맛있긴 한데 육식데이지 않냐"라며 아쉬워하자 이승기는 "한 명만 먹어보면 어떠냐"라고 긴급 제안했다.

유용욱이 이를 받아들이고 코울슬로를 가지러 들어가자 이승기는 "다른 건 모르겠는데 비건이 왜 생겼는지는 알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코울슬로'를 가장 길게 발음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에서 양세형이 모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코울슬로를 맛보게 됐다.

세 번째 요리인 제육볶음을 선보이는 시간, 유용욱은 자신의 레시피라며 고기를 먼저 굽기 시작했다. 삽겹살 냄새가 퍼지자 이승기는 "삼겹살 냄새 맡으니까 너무 좋다"라며 침을 삼켰고 효정은 "삼겹살은 디저트 아니냐.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라며 아이돌 대표 육식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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