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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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욱 "대기업 퇴사→고깃집 개업…20개 이상 기업 총수 방문" (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2.02.06 21:50 / 기사수정 2022.02.06 20:1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집사부일체' 유용욱이 대기업 퇴사 후 고깃집 개업하는 것을 모두가 반대했음을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육식파일체' 특집을 맞아 하루 종일 육식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먹자골목 안으로 들어간 출연진들은 일일 육식 사부 유용욱을 만났다. 가게를 운영 중인 유용욱은 "가게를 차린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올해 상반기는 예약이 다 찼다"라고 말했고 효정은 "여기 온다고 하니까 스태프 분들이 난리가 났다. 예약도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라며 행복해했다.

이승기는 "이 가게에 대기업 총수님들이 대다수 방문했다"라고 운을 뗐고 유용욱은 쑥스러워하다가 "20개 이상 기업의 총수 분들이 방문하셨다"라고 전했다.

유용욱은 "저는 고기를 먹는 행위 자체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고기나 먹자' 이러지 않나. 저랑 직원들도 고기를 매일 굽지만 진짜 힘든 날에는 삼겹살, 항정살을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승기와 양세형이 "고기 말고 '맛있는 채소 먹으러 가자'라고 하는 건 안 되냐", "'로메인 샐러드 어때?' 하면서"라고 묻자 유용욱은 "우리 스태프 중에는 채소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고기가 행복을 주는 게 장점이라면 단점은 뭐냐"라고 물었고 유용욱은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바비큐를 연구한 지 7년 정도 됐는데 15kg이 쪘다. 예전에는 조금 슬림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효정은 "그런 말이 있지 않나. '다이어트는 고기 때문에 실패하는 게 아니라 포기해서 실패하는 거'라고. 왜 고기 탓을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고기는 살 안 찐다"라고 반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첫 번째 요리는 소갈비였고, 군침 도는 비주얼에 효정은 환호성을 질렀고 "고기가 잘생겼다. 이렇게 잘생긴 고기는 처음 본다"라며 "멤버들에게 자랑할 거다. '인생 잘 살았다'고 말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먼저 소갈비를 맛본 양세형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기 세포 하나하나의 육즙이 계속 터진다"라는 평을 남겼고 두 번째 주자인 효정은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그냥 별로 안 씹어도 녹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주자였던 이승기는 "힘줄이랑 지방이 같이 있으니까 훨씬 부드럽다"라며 감탄했다.

유용욱은 소갈비에 대해 "대기업 재직 시절 많은 시도 끝에 만들어낸 거다"라고 밝히며 "한식 터치가 들어간 레스토랑에 갔다가 간장을 터치한 메뉴를 보고 영감을 얻어서 만들게 됐다. 그 당시 월급의 대부분을 고깃값으로 지출했다. 남들이 저축하는 만큼의 돈을 고깃값으로 썼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처음에는 싫어했다"라며 "당시 소고기를 도매로 한 번에 20~30kg씩 구매했다. 고기만 따로 넣어놓는 냉장고도 장만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기업을 퇴사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도 반대하시고 아내도 반대했다. 그러다가 SNS를 통해 홍보가 되면서 가족들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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