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집사부일체' 유용욱이 바비큐 연구로 소갈비만 1.2톤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하루 종일 육식을 하는 '육식파일체'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이 "요즘 식탁 위에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진다고 한다. 여러분은 육식파냐 채식파냐"라고 묻자 모두가 "육식"을 외쳤고 제작진은 "그래서 오늘 완전 육식, 완전 채식을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준비했다"라고 알렸다.
먼저 육식체험을 먼저 할 것임을 전한 제작진은 오마이걸 효정을 육식 대표로 불렀다. 이승기가 "고기를 얼마나 자주 드시냐"라고 묻자 효정은 "일주일 내내 고기만 먹는다. 고기를 안 먹으면 춤도 안 춰진다"라고 답했다.
이승기가 "한번에 가장 많이 먹은 건 어느 정도냐"라고 묻자 효정은 "1kg까지는 아니어도 800g 정도까지 먹어봤다"라고 밝혔고 양세형은 "800g이면 4인분이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먹자골목 안으로 들어간 출연진들은 일일 육식 사부 유용욱을 만났다. 가게를 운영 중인 유용욱은 "가게를 차린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올해 상반기는 예약이 다 찼다"라고 말했고 효정은 "여기 온다고 하니까 스태프 분들이 난리가 났다. 예약도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라며 행복해했다.
이승기는 "이 가게에 대기업 총수님들이 대다수 방문했다"라고 운을 뗐고 유용욱은 쑥스러워하다가 "20개 이상 기업의 총수 분들이 방문하셨다"라고 전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10살 때 바비큐에 입덕했다는 유용욱은 "바비큐 연구로 구운 소갈비만 1톤 조금 더 된다. 주문했던 내역을 정리해 보니까 1.1~1.2톤 정도 되더라. 소 200마리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고기를 하루에 여섯 끼씩 먹는다는 유용욱에게 "안 물리냐"라고 물었고 유용욱은 "어렸을 때부터 하루에 한 끼는 무조건 고기 국물이라도 먹어야 하는 체질이었다"라며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용욱은 바비큐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 시골 동네에 살았었는데 조그만 마당이 있었다. 거기에서 아버지와 고기를 자주 먹어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게 익숙해졌다. 거기에서 바비큐로 발전하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기는 정직한 식재료인 것 같다. 고기를 요리하는 데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면 그거에 비례해서 고기가 맛있어진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라며 고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