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가수 이찬원이 RACOI(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 시스템)이 산정한 1월 4주 예능 남성 출연자 중 10위와 15위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달 28일, 이찬원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유스케 X 뮤지션 with You' 코너를 통해 트로트가 아닌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그는 명곡을 재해석하는 해당 코너에 80번째 목소리로 선정되어 버스커버스커의 록메탈 '서울 사람들'을 커버했다. 복장부터 댄디한 록커로 변모한 그는 원곡자와는 다른 톤으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에, 방송 직후 그의 무대 영상은 네이버 TV TOP100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또한, 방송 다음 날 출시된 '서울 사람들' 음원도 멜론 핫트랙 차트 록/메탈 부문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그의 변신 성공을 입증했다. 해당 곡의 음원은 유튜브 핫이슈 차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출시 후 일주일이 경과한 2월 5일 기준, 인기 급상승 음악 9위를 지속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찬원은 '유스케' 출연을 통해 KBS의 모든 음악 방송 출연을 완성하기도 했다. 등장부터 이 사실에 기뻐한 그는 '전국 노래자랑' 4회 출연부터 '뮤직뱅크', '가요무대', '열린 음악회'에 출연한 경력을 열거한 뒤, “'유스케' 출연을 통해 'KBS 음방 도장깨기'를 완성하게 된 점을 영광이라 여긴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유스케' 출연이 뮤지션 이찬원의 새로운 변신으로 화제가 되었다면, tvN의 '놀라운 토요일'은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흥을 제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찬원은 지난달 29일, 장윤정과 함께 설 특집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해 노래 맞추기에 도전하며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찬원은 이날 '찬또위키'다운 트로트 지식을 발휘하며 첫 소절이 흘러나오자마자 정답을 알아채는 등 재능을 발휘했다. 또한, 노래를 맞힌 후에는 흥이 넘치는 무대로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찬또배기' 이찬원의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시켰다.
현재 이찬원은 KBS '불후의 명곡'에 이어, JTBC의 '톡파원 25시' 및 MBN의 '백 투 더 그라운드'에도 MC로 낙점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사진 = 유희열의 스케치북,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라코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