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놀라운 토요일' 손나은과 유이가 비의 '깡' 노래 가사를 맞췄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드라마 '고스트 닥터' 출연 배우 손나은과 유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이는 "김범이 받아쓰기 예상 리스트를 뽑아줬다"며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비(정지훈)의 노래가 나올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해 12월 25일 비와 김범은 드라마 '고스트 닥터'를 홍보하기 위해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했다. 한 드라마에서 두 팀이 출연하는 건 '놀토' 최초라고. 김범은 손나은과 유이가 소속되어있던 에이핑크, 애프터스쿨 노래가 나올 거라고 예상, 실제로 에이핑크 노래가 문제로 출제돼 그의 예상이 적중했다.
그러나 유이는 "이미 '놀토'에 비의 노래가 3차례나 나왔다"며 "또 나올까 싶어 (노래를) 안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김범의 예상이 또 한 번 적중했다. 비의 '깡'이 문제로 나온 것. 비의 노래를 들은 신동엽은 "들리는데 안 들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가 흘러나오자 MC 붐은 비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지난 방송에 출연한 비는 "15년 전 붐과 절친이었다. 힘든 순간 서로의 곁을 지켰다"면서도 "평상시엔 결이 달라 연락만 하고 지낸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붐은 "방송 후 비가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너 카X 있니?"라고 물어 "나 있는데?"라고 대답, 비의 "없던데?"라는 메세지를 끝으로 대화가 종료됐다고. 그의 웃픈 에피소드에 도레미 군단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이는 가장 먼저 정답판을 공개하겠다고 자원했다.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는 유이에 박나래는 "애청자라고 하지 않았냐"며 의문을 가졌다. 이어 박나래는 "술이 없어서 그렇냐"고 물었고 유이는 수긍하며 "노래가 안 들린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유이는 "'놀토'는 술 친구"라며 "맞혀도 마시고 틀려도 마신다"고 밝힌 터.
키와 한해는 자신이 '원샷'을 받을거라며 실랑이를 벌였다. 가장 유사한 답을 적은 키가 카메라 '원샷'을 받았다. 오은영 박사 코스프레를 한 박나래는 이들을 향해 "한 명은 금쪽이고 한 명은 그냥 쪽"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키, 문세윤, 한해의 활약으로 도레미 군단은 한 번에 정답을 맞춰 삼겹더덕삼합을 얻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