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잔디 "20년 활동 원동력=팬…실망시킬 짓 맹세코 한 적 없어" 눈물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금잔디가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을 향한 감사를 표하며 눈물을 보였다.

금잔디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 앨범 '당신은 명작'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영등포CGV에서 진행됐다.

이날 금잔디는 20년 활동 원동력에 대해 "금잔디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계시고, 저에게 기대를 하고 항상 저를 응원해주는 스태프들, 팬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20년을 노래하다보니까 수많은 것을 보게되고 느끼게 됐다. 너무나 많은 루머, 스캔들도 있어 봤다"며 "저를 믿어주고 팬이 되어주는 분들한테 실망시키고 싶은 짓을 맹세코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덧붙여 그는 "그거 하나 자부심을 갖고 20주년을 당당하게 생각했다. 올해 목표는 내가 버틸 수 있는 이유였던 분들이 '나 이렇게 금잔디 좋아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좋은 노래하는 가수로서의 모습으로 맞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잔디는 지난 3일 네 번째 정규 앨범 '당신은 명작'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당신은 명작'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감성 발라드로, 진심 어린 메시지를 녹인 시적인 노랫말과 감미로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금잔디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 'SHOW & ME'를 개최한다. 절친한 사이인 가수 장민호가 게스트로 나설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