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59
경제

대전시 대덕구 산디마을, 오토캠핑장 생긴다

기사입력 2011.03.08 13:31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대전시 대덕구의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 조성' 사업으로 산디마을 입구에 오토캠핑장이 설치된다.

대전시는 지난 7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친환경 생활공간(녹색길) 조성' 공모사업에서 대전시가 대덕구의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 조성사업' 등 3곳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우리마을 녹색길 조성', 주민·방문객쉼터, 주변관광 안내·체험공간 및 농산물 직거래장 등 다기능 복합시설인 '친환경 방문객 지원시설 조성'등의 유형으로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말까지 친환경 생활공간(녹색길)조성 사업계획 제안서를 전국 시도별로 신청받아 지난 2월 심사위원회를 거쳐 이달 7일 총 80개소를 확정 발표했다.

제안사업은 경관성, 환경성, 지역성, 사업추진 의지, 주민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했으며, 대전시 우수 사업으로 대덕구의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 조성', 유성구의 '선창마을 한당골 누리길 조성', 서구의 '갑천 생태문화 탐방 녹색길 조성'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사업여건에 따라 5 ~ 15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대전시는 총 30억원 사업비 중 국비 50%(15억원), 시비 35%(10.5억원), 구비 15%(4.5억원)의 재원으로 추진된다.

금번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대덕구의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 조성' 사업은 계족산 임도삼거리로 모이는 대덕구 관내 3개 산책로를 역사·문화스토리와 엮어 정비하는 사업으로 동춘당 생애길, 계족산 무제길, 산디마을 산신제길 등을 스토리에 맞도록 안내판·조형물 등을 정비하고 산디마을 입구에는 오토캠핑장과 공중화장실도 설치할 계획이다.

유성구 송정동 '선창마을 한당골 누리길 조성' 사업은 농촌체험마을인 선창마을의 한당골천을 생태하천으로 정비하면서 생태체험장과 보행자 도로를 만들고 마을저수지 수변데크 설치, 농산물 판매시설 설치 등 농촌체험마을 방문객 유인과 지원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서구의 '갑천 생태탐방로 및 녹색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갑천의 가수원교로부터 상류지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기성동까지 15㎞구간에 대하여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또한, 갑천 주변마을을 특화하는 사업으로 갑천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길 단절구간을 잇고 갑천주변에 있는 증촌꽃마을, 정뱅이마을, 승상골마을 등에 대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선정 자치구의 지방비 확보, 세부 사업추진계획 수립, 실시설계 및 착수 준비 등 후속조치를 철저히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 담당자 교육(3월중), 조성사업 실시설계(3∼4월), 사업착수(5월), 사업현장 점검 및 지자체 의견수렴(2회), 사업마무리 및 평가(11월)를 실시하고, 명품 녹색길 인증·표창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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