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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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두 번째 아픔…9세 연하 美 셰프 연인과 파혼 "사업 파트너로" [종합]

기사입력 2022.02.02 23: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지연이 약혼했던 9세 연하의 미국인 셰프 남자친구와 9년 만에 파혼을 결정했다.

2일 이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2013년에 했던 약혼을 깼다. 하지만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다"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파혼 소식을 알렸다. 

앞서 지난 2013년 이지연은 9세 연하의 미국인 셰프인 코디 테일러와의 약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SBS '땡큐'를 통해 코디 테일러와 함께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주목받기도 했으며, 두 사람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음식점 '에어룸 마켓 BBQ'를 함께 운영하기도 했다.

이지연은 1987년 가수로 데뷔해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원조 하이틴 스타다. 


1990년 돌연 미국으로 떠났고, 1991년 결혼했지만 2008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2007년 프랑스 유명 요리학원인 '르 코르동 블뢰' 애틀랜타 분교에 입학하며 요리 연구가로의 새 삶을 시작한 이지연은 2009년 미국 동남부 요리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요리대회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셰프로도 주목 받았다.

약혼자와의 만남을 공개한 후 "서로 마음이 맞고 내 영혼을 자유롭게 해준다. 이런 남자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던 이지연은 약혼자를 "남편"이라고 칭하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보인 것은 물론, 셰프 변신 후 약혼자와 함께 동업을 이어왔다. 

최근 근황은 2018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지연은 당시 방송에서 "유튜브로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시작했다. 보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마음이 따뜻해지더라. 더 나이 들어서 모습이 변하기 전에 한 번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고, 코디 테일러는 "이지연의 직접 무대를 보는 것이 처음이다. 멋졌다"라고 감탄한 바 있다.

사진=이지연 인스타그램,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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