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08 09:24 / 기사수정 2011.03.08 09:24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오방떡소녀'라는 필명으로 자신의 투병기를 연재하며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조수진(32)씨가 지난 5일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조 씨는 과학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대기업에 입사하는 등 탄탄대로를 달려왔지만 27세의 나이에 임파선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고 그녀는 '오방떡소녀'라는 필명으로 자신의 투병기를 만화로 그려 인터넷에 연재하기 시작했고, 많은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만화는 특유의 상큼 발랄함으로 투병생활 속에 숨겨진 행복을 발랄하게 그려졌고, 많은 다른 암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다.
한편, 고인이 연재했던 만화는 '암은 암, 청춘은 청춘'과 '오방떡소녀의 행복한 날들'로 발간됐다.
[사진 ⓒ 오방떡소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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