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방송인 현영 딸 최다은이 똑부러지는 경제 관념을 자랑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쇼핑몰로 80억을 번 것으로 유명한 현영과 11세 딸 최다은이 출연했다.
이날 최다은은 아침부터 체조를 하고 플라잉 요가를 하는 등 성숙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잠에서 깬 현영이 거실로 나오자 최다은은 "큰일났다"며 무언가를 꺼내 보였다. 정체는 바로 주식창이 켜진 태블릿 PC.
최다은은 "7~8세 때 주식을 시작했다. 부모님 하시는 거 보고 관심이 생겼다. 상승세면 좀 넣어볼까 생각도 하고, 제가 주식 종목을 고르면 엄마가 대신 사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홍진경은 깜짝 놀라며 "저 나이 때 주식을 한다는 거냐"고 혀를 내둘렀고, 가수 정동원도 "초등학생이 주식을 하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홍진경은 연신 "아이가 독립해도 될 것 같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영은 "아이들을 위한 적금통장만 13개다. 딸이 태어난 후에 다달이 꼬박꼬박 10만 원씩 모은 통장도 있다. 지금 1000만 원이 훌쩍 넘었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