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브라질의 영건 엔드릭 펠리페(팔메이라스)가 킬리앙 음바페를 언급했다.
2006년 팔메이라스에 영입된 엔드릭은 유스팀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2022 코파 상파울루 주니어 대회에서 5경기 출전 5골을 기록했다. 특히, 엔드릭이 넣은 오버헤드킥 득점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엔드릭의 드림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인 것으로 드러났고, 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엔드릭은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연결고리를 부인했다. 그는 "나의 꿈은 팔메이라스에서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미래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대표자들에게 맡기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이자 브라질 대표팀 선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엔드릭은 "비니시우스는 훌륭한 선수다.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나에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주었다. 그에게 팔메이라스에서 나와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최근 월드클래스로 떠오른 음바페와 홀란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둘 다 너무 좋다. 니의 플레이 스타일은 음바페와 비슷하고 그것에 영감을 받았다. 언젠가 나도 조국과 함께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라며 "음바페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빠르고, 결정력이 좋으며, 크랙이다"라고 극찬했다.
엔드릭은 7월 21일이 지나면 만 16세가 되기 때문에 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마르카 등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엔드릭을 두고 장외 엘 클라시코를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더해 맨유, 맨시티, 첼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다수의 빅클럽들이 엔드릭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 = 팔메이라스 공식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