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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제1대 반장 등극...설맞이 11인 보스 '총출동'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1.30 18: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양치승이 제1대 반장으로 등극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역대 보스 11명이 총출동한 보스총회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와 김숙, 허재는 설날을 맞아 반장을 선출하기 위한 제1회 보스총회를 열었다. MC들은 반장 선거에 앞서 보스 자질 테스트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MVP와 반장에게 우리 돼지 선물 세트가 주어진다고.

가장 먼저 체력 테스트로 제기차기가 진행됐다. 1조 김문정, 헤이지니, 전현무, 김기태는 총 10개를 기록했다. 2조 양치승, 송훈, 박술녀, 허재는 총 16개를 찼다. 송훈이 무려 12개를 차며 맹활약했다. 3조 오중석, 토니안, 김병현, 김숙은 총 24개를 기록하며 체력 테스트 우승을 가져갔다. 김숙은 3조에 속한 김병현이 12개를 차며 팀 우승에 기여하자 "김병현 보스가 잘하는 걸 발견했다"고 말했다.



MVP 자리를 놓고 나란히 12개 최고 기록을 낸 송훈과 김병현의 대결이 성사됐다. 김병현이 16개를 기록한 가운데 송훈이 나섰다. 송훈은 자신이 이기면 같은 팀 심영순에게 우리 돼지 선물 세트를 선물하겠다고 했지만 실수로 1개를 기록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송훈은 억울해 하면서 VAR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MC들은 직원들과 소통하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며 두 번째 테스트로 신조어 및 줄임말 퀴즈를 진행했다. 보스들은 가장 어린 헤이지니를 두고 "많이 알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MC들은 이번 지성 테스트 MVP에게는 보스들이 가져온 애장품을 증정한다고 했다. 애장품에는 송훈의 셰프복, 오중석의 30년된 필름카메라, 김병현의 수제 햄버거 등이 있었다. 

첫 문제로 '일취월장'이 나왔다. 김숙은 보스들이 감을 잡지 못하자 "허재와도 연관이 있다"고 힌트를 줬다. MC들은 정답이 "일요일에 취하면 월요일에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일 비슷하게 맞힌 김문정은 김기태 감독이 가져온 영암 고구마를 획득했다. 토니안과 오중석은 김병현의 수제 햄버거를 받았다.

두 번째 문제로는 "내일 또 출근"이라는 뜻의 '내또출'이 나왔다. 보스들은 오중석의 필름 카메라에 욕심을 내며 정답을 맞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정답자가 여러 명 나오면서 가위바위보로 애장품 고르기 순서가 결정됐다. 1등을 한 김병현이 모두가 욕심내던 필름 카메라를 가져갔다.

전현무는 대망의 반장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희망자는 직접 나와서 유세를 하라고 했다. 이에 송훈, 양치승, 김기태 감독, 오중석이 앞으로 나왔다. 송훈은 모임을 주체적으로 해서 모임 활동비는 자신이 부담하겠다며 흑돼지 무한리필까지 약속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송훈은 공약과 관련해 거짓말 탐지기에서도 진실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재검증 결과 거짓으로 나와 야유를 받았다.


이어 양치승은 보스들의 식스팩 제작을 공약으로 걸었지만 거짓말 탐지기 결과 거짓으로 나오자 당황했다. 김기태 감독은 영암 방문 시 농특산물 선물을 공약으로 걸고 거짓말 탐지기 결과 진실로 판명됐다. 오중석은 중간자 역할을 하겠다고 전하며 특별한 공약은 없다고 했다.

투표 결과 양치승이 총 4표를 획득하며 제1대 반장으로 등극, 순금 한돈 갑 배지와 1회 출연권 등을 가져갔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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