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결혼 24년차 지석진이 자유를 꿈꿨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만난 개그맨 지석진,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돌싱포맨' 탁재훈은 지석진의 등장에 57세 나이로 놀렸다. 이에 탁재훈은 "너는 평생 깐족거리는구나"라고 말했다. 또 탁재훈은 지석진에게 "평생 해왔던 것에 비하면 초라하다"고 했고, 이를 들은 지석진은 "내가 초라해? 내가 초라해도 너만큼 초라하겠니?"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지석진 형은 열심히 살았고, 탁재훈 형은 열심히보다는 즐기면서 산 것 같다"고 했고, 지석진은 "나도 재훈이 같은 (자유로운) 삶이 부러울 때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탁재훈이) 불쌍하다. 솔직히 나도 혼자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안해본 건 아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