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인터밀란과 뉴캐슬이 로빈 고젠스 영입을 두고 경쟁 중이다.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인터밀란이 고젠스를 영입하기 위해 뉴캐슬과 경쟁하고 있다. 뉴캐슬은 고젠스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는 반면, 인터밀란은 임대 계약 이후 여름에 완전 이적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이탈란타는 고젠스의 이적료를 3500만 유로(약 473억 원)로 책정했다.
이어 25일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터밀란의 주 타깃은 고젠스다. 아탈란타와 곧 협상이 이뤄질 것이다. 뉴캐슬과 경쟁에 직면해 있다"라고 보도한 뒤, "인터밀란이 고젠스 영입을 위해 아탈란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즉시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2017/18시즌 아탈란타에 합류한 고젠스는 곧바로 세리에A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부상했다. 2017/18시즌 세리에A 21경기 출전 1골 1도움, 2018/19시즌 세리에A 28경기 출전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탈란타의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그 이후 2019/20시즌 세리에A 34경기 출전 9골 8도움, 2020/21시즌 세리에A 32경기 출전 11골 6도움을 터뜨리는 등 매 시즌 성장을 거듭했다.
이에 유로 2020에 출전하는 독일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되어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특히,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2021/22시즌에는 9월에 당한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월, 훈련에 복귀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지만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약 5개월간 공식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