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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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선뜻 MV 출연한 공명·채수빈 감사…NCT 도영 좋아해" [종합]

기사입력 2022.01.25 13:3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규현이 사계절 프로젝트에 함께해준 배우 공명과 채수빈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25일 오전 규현의 네 번째 미니앨범 'Love Story(4 Season Project 季)'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신작 발표회라는 특별한 형식으로 기획된 가운데 가수 윤종신이 함께 자리해 진행을 도왔다. 더불어 사계절 프로젝트 'Love Story'의 서문, 연애소설(上), 연애소설(中), 연애소설(下), 'Love Story' 작가의 말 순으로 꾸며졌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연애소설'의 서사는 1년 반 동안 탄탄하게 이어졌다. '커피'에서 오랜 친구를 사랑하게 된 화자는 '투게더'에서 솔직한 마음을 청량하게 고백하고 '드리밍'에서 꿈 꾸는 듯한 사랑을 펼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내 마음을 누르는 일'에서 연인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상황을 노래했고, '마지막 날에'로 이별 후 상대의 아픔을 더 걱정하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규현은 "장기간 연애를 하다 보면 대개 가을, 겨울에 많이 헤어지지 않나. 아니면 그 계절에 과거 추억들이 떠오르는 것일 수도 있는데 각 계절마다 대입되는 연인의 추억이 있다고 생각한다. 앨범에는 계절마다 행복했던 흐름이 있듯이 시간의 흐름따라 달라지는 게 담겼다. 봄에 만나고 여름에 시원하게 보내고, 가을에 시들해지고 겨울에는 헤어지는 스토리를 콘셉트로 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자신의 음색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벌스를 중요하게 여긴다. 도입부에 공을 들이다 보니까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아리게 하는 것을 중시한다. 딱 처음 들었을 때 '끝났다'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연애소설' 뮤직비디오에는 공명과 채수빈이 출연한다. 규현은 "두 분이 출연해주셔서 부담이 덜했다. 계절마다 뮤직비디오를 냈는데 계속 립싱크를 해야 하지 않나. 쉽지가 않더라. 입만 뻥긋뻥긋 하는 게 더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배우 채수빈, 공명 씨가 네 편의 뮤직비디오에 다 참여해주셨다. 두 분 덕분에 립싱크 분량이 줄어들어 다행이었다. 인물 둘의 서사가 펼쳐지다가 마지막에 제 얼굴이 나와서 민망하긴 하다. 채수빈 씨는 처음 만났고 공명 씨는 아주 신인 때 만났던 적이 있는데 선뜻 출연해줘서 고마웠다. 기대보다 더 양질의 연기를 보여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공명은 NCT 멤버 도영의 친형이자 규현이 평소 아끼는 후배다. 규현은 "도영이가 저를 좀 따르는 동생인데 (공명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니 엄청 좋아했다. '형, 너무 좋아요. 셋이 같이 만났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더라. 오히려 도영이가 직접 홍보도 해주고, 뛸듯이 좋아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라고 떠올렸다.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연기를 어느 하나 꼽을 수 없을 정도다. 굉장히 촉박하게, 막 몰아넣고 찍었는데 스토리대로 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연애소설' 내용에 맞는 스페셜 콘텐츠도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종신은 규현이 꾸는 가장 행복한 꿈에 대해 물었다. 코로나19 장기화 탓에 팬들과 만난 지 오래됐다는 규현은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게 꿈이 됐다. 반대로 내 마음을 누르는 일은 맛집 가기, 여행 떠나기다. 요즘은 배달이 그렇게 난리 아닌가. 다들 마음을 누르고 사시는데 그 누름을 떨치고 각자의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1년 넘게 배달을 시켜 먹으니까 질리더라. 2년 사이에 10년치 플라스틱이 쌓였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안 좋고 죄책감도 든다"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한편 규현의 네 번째 미니앨범 'Love Story'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연애소설' 뮤직비디오 본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Label SJ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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