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이웨이' 아야네가 이지훈의 대가족에 부담을 갖지 않았다고 밝혔다.
23일 방송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아내 아야네를 비롯한 18명 대가족과 5층 건물에서 함께하는 사랑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지훈은 1996년 '왜 하늘은'을 부른 원조 꽃미남 가수다. 가수와 연기자를 넘어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방송을 통해 14살 차이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 후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지훈은 "나이도 나이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한 찰나였는데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내 생애에는 쉽지 않겠다 싶어서 연애도 안 하고 프리하게 자유로운 영혼으로 지냈다. 지금 천사같은 아내가 나타나서 더 늦으면 정말 못 할 것 같았다. 시간을 더 지체하지 않아 지금의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라며 웃어보였다.
아야네는 "오빠가 나이도 있다 보니 자기가 먼저 그런 말을 하기 어려워 하는 것 같았다. 300일 되는 날 혼인 신고서를 내가 적어야 할 공간은 채우고 오빠에게 줬다. 되게 놀라워했고 내가 해줄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던 것 같더라. 오빠는 당연히 기뻐했지만 놀란 게 더 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가족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오빠가 처음에 이게 부담이 되냐고 얘기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말해서 궁금했다. 18명이 같이 사는 집이 어떤 느낌인지는 말로 들을 때와 봤을 때는 다르긴 했다. 신기하게 부담으로 연결이 안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