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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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집권 초석?...아스널, 아르테타에 2년 재계약 제의

기사입력 2022.01.22 13:39 / 기사수정 2022.01.22 13:3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미켈 아르테타가 아스널에 장기 집권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아르테타에게 재계약 제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아르테타와 아스널의 기존 계약이 18개월밖에 남아있지 않다. 아스널은 최근 아르테타가 좋은 지도력을 보이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아르테타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관심을 막기 위해 아르테타에게 2년 재계약 제의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19년 12월 아스널에 부임해 3시즌 째 아스널을 지도하고 있는 아르테타는 2021/22시즌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은 개막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0-2 패배를 시작으로 첼시, 맨시티에 연이어 패배하며 리그 20위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그 중반기에 접어든 지금, 아스널은 승점 35점으로 6위에 올라있으며, 4위 웨스트햄과 승점 차이가 2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노리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아르테타는 아스널의 감독으로 부임하고서부터 이번 시즌 초까지 지도력에 대한 의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스널이 아르테타의 첫 감독 팀이기에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반응과 성적이 좋지 않으면 아스널 소속 선수였어도 팀을 떠나야 한다는 반응이 갈렸다.


그러나 아르테타는 꿋꿋이 자신의 철학을 유지했고, 성적으로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하고 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지난 5일 "맨시티가 과르디올라가 떠난다면 그의 후계자로 아르테타의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아르테타와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으며, 재계약 제안을 함으로써 장기 집권의 초석을 마련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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