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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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추격전 끝에 두 점차 석패

기사입력 2007.08.24 07:52 / 기사수정 2007.08.24 07:52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현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에 또다시 격침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SK와 가진 시즌 18차전에서 경기 초반 두 개의 병살타로 찬스를 날려 버리는 등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하며 6:4로 패했다. 두산은 2연패에 빠진 동시에 1위 SK와의 게임 차가 6.5게임 차로 벌어졌다.

두산은 1회 말 선두타자 이종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번 김현수도 1루수 이호준의 실책으로 출루해 만들어진 무사 1,2루의 기회를 고영민의 병살타로 무신시켰던 것이 아쉬웠다. 이 모습은 2회 말 이대수의 타석에서도 재현 되었다.

찬스를 두 번이나 날려버린 불운에도 나름 호투를 보여주던 선발 김상현은 4회 대거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근근이 버티던 김상현은 4회 초 이호준에게 좌월 2루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박재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연이어 4점을 헌납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두산은 6회 김현수의 우중월 투런, 8회 김동주의 좌월 2루타로 각각 2점 씩을 만회했으나 SK에 내준 6점이 너무나 커 보였다.

SK의 선발투수 케니 레이번은 6회 김현수에게 2점 홈런을 내주기 전까지 노히트 피칭을 펼치는 등 5.1이닝 1피안타 2실점의 투구로 시즌 14승 째를 올렸다. 

반면, 두산의 선발 김상현은 6이닝 6피안타 5실점(1자책)의 투구로 선발등판한 9경기에서 6패를 떠안는 불운에 울어야 했다
.

<사진=PHOTORO.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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