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개그맨 허안나가 남편 오경주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허안나는 20일 "단발머리 자매로 보이나 실은 부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거울을 통해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는 허안나 오경주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비슷한 길이의 단발머리를 하고 부부는 닮아간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마치 남매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의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허안나는 오경주를 "'놀면뭐하니'에서 이동휘씨 머리를 본 후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남편"이라고 소개하며 "밥을 먹을 때, 요리를 할 때 연신 머리를 귀에 꽂는데 참으로 곱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술 먹을 땐 섹시하게 머리를 이마 위로 쓸어 올리는 끼부리기 스킬까지 쓰기 시작했는데 나한테 부리는 건 아니더라"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머 가득한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얼핏 보고 언니 여자 친구인 줄 알았어요", "숙이 언니인 줄", "곱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안나는 지난 2020년 1월에 오경주와 결혼했다.
사진=허안나 인스타그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