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베트남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이에 콜림 벨 감독과 지소연은 베트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지소연은 "곧 아시안컵이 시작되는데 빨리 경기하고 싶고 기대가 된다. 팀 전체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첫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개인 통산 네 번째 아시안컵에 임하는 지소연은 이번 대회를 목전에 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목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하여 지소연은 "네번째 아시안컵에 참가하게 됐다. 기대가 된다. 월드컵 티켓을 따려는 목적뿐만 아니라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기 때문에 매 경기 소중하게 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대회 준비 위해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남해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다른 대회보다 일찍 합류하게 돼서 선수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첫 경기인 베트남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트남이 매 대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은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선수들과 경기 영상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베트남전이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다만, 지소연은 당장 내일부터 펼쳐지는 아시안컵이 아니라 월드컵에 대한 언급에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지소연은 "지금 월드컵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르다. 아시안컵에 집중해야 한다. 포커스를 베트남, 미얀마, 일본에 맞춰야 할 때다. 지금 월드컵을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베트남, 미얀마, 일본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베트남과의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21일(금) 오후 11시에 펼쳐진다. 그 이후 24일(월), 27일(목) 오후 5시에 각각 미얀마, 일본과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3위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